‘優2父'

고우영의 십팔사략

최근 며칠간 바쁜 일들이 있어.. 매일 포스팅하려던 다짐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날짜로 보니 2일만에 포스팅이네요^^; 다시 집중하여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인간의 재물욕과 권력욕은 끝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어지고 점차 더 큰 욕망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가 됩기 쉽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내용은 오히려 그런 욕망과 반대의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고사에서 흔히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야기할 때는 요순시대(堯舜時代)를 결코 빼놓지 않습니다. 가장 사람들이 살기 행복했던 시대를 말할 때 나오는 요순시대(堯舜時代).. 바로 오제(五帝) 중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이 다스리던 시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요순시대 중 먼저 있었던 요(堯)임..

고우영의 십팔사략

원고시대(遠古時代) 세번째는 신예(神羿)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보다보면 아주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에 나온 내용과 비슷합니다. '세상의 동쪽 끝에 겁나게 높은 뽕나무가 한 그루 있었단다.' 고우영 십팔사략 1권 25페이지 이 세상의 동쪽 끝에 굉장히 큰 뽕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 (중원이 그들의 세상이었기에 동쪽 끝은 아마도 한반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나무 그늘에는 천제(天帝)의 아들 열 명이 살고 있었는데, 그 아들들은 다리가 셋 달린 황금새의 모양을 갖고 있었습니다. (삼족오가 여기서 온건가 싶기도 합니다. 삼족오는 태양 속에 사는 다리 셋 달린 까마귀입니다. 고구려의 상징이기도 했죠!) 이 아들들은 매일 한 명씩 번갈아가며 하늘을 날았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태양(太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