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의 십팔사략
제 1장 원고시대(遠古時代) ① 반고(盤古) - 고우영의 십팔사략 1권
십팔사략 1권의 첫 장은 원고시대(遠古時代)입니다. 반고(盤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주 아주 옛적, 우주가 있었는데, 푸르죽죽한 놈과 뉘리팅팅한 것이 범벅이 되어 있었단다. 그거, 죽도 밥도 아니었다는 거지' 고우영 ‘십팔사략’ 1권 9페이지 ‘중국인물사전’에서는 반고(盤古)를 ‘천지를 개벽한 인물’로 설명합니다. 우주의 물질들이 뒤엉켜 있을때 그 안에 한 존재가 자고 있었습니다. 그 존재는 1만 8천 년을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이 바로 반고(盤古)입니다. 1만 8천년 자고 일어난 그는 도끼를 들고 지금까지 자기가 자고 있었던 우주를 박살내었습니다.. 그가 몇 차례 도끼로 내리치자, 엉겨있던 우주가 깨어지면서 푸른 물질은 위로 떠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