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優2父'

고우영의 십팔사략

드디어 오제(五帝)의 마지막 파트입니다. 오늘 살펴볼 우(禹) 임금은 오제(五帝)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오제(五帝)시대에서 하왕조(夏王朝)로 넘어가는 과정의 중요한 연결고리이기에 우(禹)임금의 이야기가 다루어집니다. 그리고 그가 이룬 업적 또한 고대 중국인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오제(五帝)의 마지막 편으로 우(禹)임금이 등장하게 됩니다. 우(禹)라는 사람은 황하를 다스리기 위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황하의 치수(治水)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백성의 생활을 돕고자 했다. 고우영 십팔사략 1권 103페이지 이전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요(堯) 임금이 다스릴 때 황하 유역에서 종종 큰 홍수가 났습니다. 한 번 홍수가 나면 집과 가축이 떠내려가고 비옥..

고우영의 십팔사략

요순시대(堯舜時代) 전설과도 같은 옛날 중국 역사에 가장 태평성세를 이루었던 시기입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요(堯)임금에 이어서 순(舜)임금의 이야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순(舜)은 심성이 너무 착해서 오히려 바보처럼 보이던 사람 오늘날에 살았더라면 아래와 같았을 것이다. 고우영 십팔사략 1권 97페이지 세상을 살다보면 착하게만 살아서는 안된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평소에 좋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호의를 베풀면,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적당히 자기 주장도 할 줄 알고 쉽게 보이지 않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순(舜)은 특별한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내어 주는 사람이었..